13일 채용 공고, 내달 16일 직무적성검사 진행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이 마지막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
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13일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15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며 "이는 그룹 전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입사를 위해 거쳐야 하는 직무적성검사(GSAT)는 내달 16일 치뤄진다. 예년처럼 1년 전에 잡아놓는 공채시험 고사장 예약일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채용을 끝으로 그룹 공채는 폐지된다.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로 향후에는 각 계열사가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한다.
삼성은 지금까지 미래전략실 인사팀에서 반기마다 계열사별 요구 인력을 집계해 전체 채용 인원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해 왔다.
한편, 삼성은 채용 규모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채용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라인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증설 등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전년 대비 최대 50% 증가한 2700명을 뽑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 강남사옥 전경 <사진=삼성생명>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