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사진) MLB 시범경기 첫 2루타 '타율 0.227', 박병호도 1안타 ‘타율 0.400’. <사진= 볼티모어> |
김현수 MLB 시범경기 첫 2루타에 1호 득점 '타율 0.227', 박병호도 1안타 ‘타율 0.400’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와 박병호가 안타를 작성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7)는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랜드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3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0.227(22타수 5안타)로 소폭 올랐다. 소속팀 볼티모어는 7-2로 승리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부터 안타를 쳐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중전 2루타를 작성했다. 김현수의 3경기만의 안타이자 시범경기 첫 장타.
이어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쳐낸 김현수는 타점을 추가했고 만치니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을 밟아 시즌 1호 득점도 신고했다.
이후 김현수는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땅볼을 쳐낸 후 5회말 수비에서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1안타를 기록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박병호(31)는 같은 날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전에 5번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
이날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 났지만 두 번째 타석서 안타를 만들었다. 4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교체 투수 좌완 조던 샤퍼의 2구째를 받아쳐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박병호는 6회말에는 땅볼, 9회말 볼넷으로 출루 한후 대주자 잭 그래니트와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연장 10회말 지메네스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