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주관사에 삼정KPMG
[뉴스핌=이광수 기자] KB증권이 현대자산운용을 공개 매각한다. 매각 주관사엔 삼정KPMG가 선정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KB증권이 보유한 현대자산운용 발행 보통주식 600만주(발행 주식 총 수의 100%)의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관사 측은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비롯해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 양식 등을 포함한 매각 안내문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KB금융그룹내 자산운용사 운영 방향과 관련해 시장 상황과 시너지 효과, 각 자산운용사의 주요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대자산운용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달 중 투자자들에게 인수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KB증권은 EY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 보통주 5560만주(100%)에 대한 매각 공고도 낸 상황이다.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은 KB증권의 전신인 현대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100% 자회사다.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