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10명 싸운 본머스와 1대1 ‘즐라탄 PK 실패’... 수비수 로호 프리미어리그 1호골. <사진= 프리미어리그> |
[EPL] 맨유, 10명 싸운 본머스와 1대1 ‘즐라탄 PK 실패’... 수비수 로호 프리미어리그 1호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가 수적열세에 놓인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폴 포그바는 전반 4분 하프라인을 넘어서 커다란 발걸음으로 단숨에 적진을 돌파했다.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슛을 차낸 포그바의 슛은 보르치 골키퍼의 선방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23분만에 맨유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맨유는 상대 골키퍼의 몇차례 선방 뒤 발렌시아가 아크 부근에서 슛을 강하게 차냈다. 이 볼을 문전에 있던 로호가 살짝 발을 대 방향만 바꾸어 골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로호의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1호골.
필 존스가 볼 경합중 반칙을 범해 본머스는 전반전 막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0분 키커로 나선 조슈아 킹은 골대 왼편 상단 구석으로 만회골을 차 넣었다. 조슈아 킹의 프리미어리그 8호골.
그러나 본머스는 주장 앤드류 서먼이 루크 쇼에게 태클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넘어진 즐라탄을 발로 찍은 밍스와 그에 대한 보복성 파울로 팔꿈치를 쓴 즐라탄에 대해서는 경고가 주어지지 않아 논란을 낳았다.
후반 들어 수비 위주의 본머스를 상대로 좀처럼 추가골을 내지 못한 무리뉴 맨유 감독은 후반 25분 선수 3명을 교체했다. 마이클 캐릭 대신 펠라이니, 루크 쇼 대신 래쉬포드, 루니 대신 린가드를 투입했다.
이후 바로 맨유는 후반 27분 포그바에 대한 아담 스미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즐라탄이 키커로 나서 골대 왼편 구석으로 땅볼을 차냈으나 이 볼은 보르치 골키퍼의 팔에 막혔다.
이후 맨유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