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 Malaysia; BNM)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1년간의 지지부진했던 경제성장에서 낙관론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출처:말레이시아 중앙은행> |
2일 BNM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정책금리(OPR)를 현재 3.00%수준에서 동결했다고 정책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자체 폴 결과 전문가 10명중 9명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에 상승조짐을 보이기 이전 1년 넘게 부진을 보였고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4.2%였다
하지만 민간부문의 활성화와 수출증가로 경제성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BNM관계자는 "현재 통화정책은 완화적이고 경제활동을 제고하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면서 "국내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BNM은 지난해 7월 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를 내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