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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고덕국제도시 첫 분양 ‘자연&자이’ 가보니..가격경쟁력 강점

기사입력 : 2017년03월02일 16:03

최종수정 : 2017년03월02일 16:03

GS건설 관계자 "3.3m²당 평균 분양가 1100만원 이하 될 것"

[뉴스핌=최주은 기자] “올해 고덕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분양되는 단지입니다. 민간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10% 가량 쌉니다.”(고덕신도시 자연&자이 분양 관계자)

2일 GS건설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10일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도시에서 ‘자연&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비슷한 시기에 GS건설 이외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각각 동양건설산업, 제일건설이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들 단지는 GS건설의 자연&자이 단지를 중심으로 바로 옆에 있거나 대각선에 있어 입지상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분양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단지 세부 위치도 <자료=GS건설>

이에 반해 분양가는 공급하는 건설사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아파트인 자연&자이와 달리 순수 민간 분양 아파트라서다. 

우선 가장 먼저 견본주택을 연 동양건설산업은 A8블록에서 ‘고덕파라곤’을 공급한다. 이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1140만원으로 책정됐다.

A9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GS건설은 이보다 10% 가량 낮게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 여건이 크게 차이가 없는 3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며 “자연&자이는 민간이 공급하는 단지보다 10% 가량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 1100만원 이하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총 분양가는 3억5000만원 수준으로 주변 대비 3500만원 가량 저렴하다”며 “분양받는 동시에 프리미엄이 생기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제일건설은 고덕국제신도시 A17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유닛 내부 <사진=최주은 기자>

GS건설은 저렴한 분양가 이외에도 남향 위주 가구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대지면적의 40%를 조경면적으로 구성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으며 연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준공으로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SRT 지제역 개통,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가동 등 각종 호재가 있어서인지 분양을 앞두고 평택과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부산에서도 문의가 많이 온다”며 “전체 문의 가운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오는 문의가 15%에 달한다”고 말했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총 755가구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431가구 ▲84㎡B 216가구 ▲84㎡C 72가구 ▲84㎡D 36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3일이며 계약은 28일~30일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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