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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지켜보자' 4개월 연속 UP

기사입력 : 2017년03월01일 06:15

최종수정 : 2017년03월01일 10:11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공약에 대한 세부안과 정책 이행 의지를 확인하자는 움직임이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를 고집하는 한편 일부에서 불확실성을 근거로 차익을 실현했다는 진단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5.20포인트(0.12%) 떨어진 2만812.2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6.11포인트(0.26%) 내린 2363.6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6.46포인트(0.62%) 하락한 582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는 13일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접고 후퇴했다. 하지만 월간 기준으로 뉴욕증시는 지난해 대선이 치러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2월 한달 동안 다우존스 지수가 4.9% 뛰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3.7%와 3.8% 올랐다.

이날 밤 시장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주식시장은 관망하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세금 인하부터 인프라 투자까지 기존의 발언과 흡사한 수위의 연설로는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밸류에이션 부담부터 국내외 리스크 요인을 대부분 외면할 만큼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관대한 움직임을 보였고, 구체적인 실행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는 얘기다.

웰스 파고 어드밴티지 펀드의 존 맨리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이날 연설과 정책 이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을 부추겼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본주의자라기보다 포퓰리스트에 가깝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완만하게 하락한 가운데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유틸리티와 재량 소비재만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제프리 수트 최고투자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와 대결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매끄럽게 공조를 이뤄나갈 뜻을 내비칠 경우 주식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애덤 새런 50 파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뉴스에 팔자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1.9%로 집계, 종전 발표된 속보치 2.1%보다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20대 대도시 집값을 나타내는 S&P 코어로직/케이스 쉴러 지수는 연율 기준 5.6%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3%를 웃도는 수치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114.8을 기록해 200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11.0을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타겟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라 12% 이상 폭락했고, 월마트와 메이시스가 각각 1.25%와 1.06% 내리는 등 소매 관련 종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애플은 UBS가 목표주가를 151달러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0.05% 완만하게 올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 예산 확대 소식에 랠리했던 록히드 마틴은 1%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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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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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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