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사 올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수출 1조원 돌파 전망
[뉴스핌=전민준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32개 협력업체 대표 및 박동훈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담당총괄기구인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 우치다 마코토 부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2017 협력업체 컨벤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차는 이번 컨벤션을 통해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경영 계획을 비롯 비전 및 중장기 발전계획 등에 걸쳐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베로니크 살랏데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 의장은 협력업체들에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이뤄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원가경쟁력, 신기술 개발 역량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매년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협력사에 수여되는 '올해의 협력사' 수상에는 자동차 내장 부품 일체를 공급하는 한림인텍과 차체 부품(BIW) 공급업체 동신모텍, 구매 대행업체 아이마켓 코리아 등 세 개 업체가 선정됐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협력업체의 부단한 노력과 지원이 르노삼성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라며 "동반성장 지속을 위해 함께 노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수출액은 9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해 수출액은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