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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에서는 쿠바 남편 아우구스토와 아내 장희주의 화끈한 결혼생활을 소개한다. <사진= ‘이웃집 찰스’ 캡처> |
'이웃집 찰스' 쿠바男 아우구스토, 결혼 4년차 '사랑과 전쟁'…아내 "처음 본 사람과 살사 추는 남편 보면 화가 나"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리얼 한국 정착기 ‘이웃집 찰스’는 28일 저녁 7시35분 ‘쿠바男 아우구스토의 달콤·살벌 결혼생활’ 편을 방송한다.
이날 ‘이웃집 찰스’에서는 쿠바 남편 아우구스토(37)와 아내 장희주(43)의 화끈한 결혼생활을 소개한다.
아내 장희주 씨는 7년 전 쿠바로 떠난 여행 중 댄스 학교에서 만난 스승과 사랑에 빠졌다. 장거리 연애로 사랑을 키워가며 결혼에 이르게 된 장희주 씨와 아우구스토는 한국에서 살림을 차린 지 4년 차 되는 부부다.
쿠바에서 살사를 배우며 만나게 된 만큼 살사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부부, 한국에도 쿠바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살사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 쿠바 칵테일과 음식을 먹으며 살사도 출수 있는 쿠바 정통 펍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정통 쿠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쿠바에서 전직 프로댄서였던 아우구스토에게 직접 춤을 배울 수도 있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하루 종일 펍 레스토랑에 붙어있다 보니 작은 문제도 크게 번지곤 한다. 처음 보는 손님과 손을 잡고 춤을 추는 남편의 모습에 화가 난 아내, 개방적인 쿠바 문화와 한국의 문화 차이 때문에 부부는 서로의 문화를 내세우며 팽팽히 맞서다 말다툼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
부부의 크고 작은 다툼이 있을 때마다 주변의 친구들까지 나서 중재를 해보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남편 아우구스토과 아내 장희주 씨다. 하지만 단 한사람 친정어머니의 중재는 다르다. 가족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아우구스토에게 장모님은 친어머니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댄서로 활동했던 시절부터 유지해왔던 긴 머리를 장모님 말 한마디에 싹둑 잘라버리는 건 기본, 덕분에 부부 사이도 다시 화기애애해졌다.
쿠바 아우구스토와 장희주 부부의 달콤 살벌한 결혼 생활과 이들 부부만의 화해의 기술은 오늘(28일) ‘이웃집 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