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풀럼] 위기엔 손흥민(사진)... 포체티노 "FA컵서 승리해 연패 끊겠다" . <사진= 토트넘> |
[토트넘 vs 풀럼] 위기엔 손흥민... 포체티노 "FA컵서 승리해 연패 끊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위해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은 19일 밤11시(한국시간) 크라벤 코티지에서 풀럼과 2016~2017 에미레이츠 잉글랜드 FA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이 팀의 승리가 절실해 이날 선발로 나섰지만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골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시즌 11호골을 기록한 후 2월에는 득점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골 침묵을 하다가도 팀이 필요할 때 마다 팀을 구했기에 팬들의 기대도 크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상대 풀럼에 대해 “챔피언십에 있는 훌륭한 팀이다. FA컵 경기에는 어느 리그에 속해 있느냐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리버풀과 젠트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패했기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축구는 감정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다. 겐트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분위기를 뒤집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연패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전 첼시의 영웅 조카노비치 풀럼 감독은 “FA컵이니 만큼 토트넘 같은 강팀을 만나는 기회가 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번에야 말로 우리의 본 모습을 보여줄 기회다. 최고의 선발 팀을 꾸려 놀라운 일을 벌이겠다”며 기대를 피력했다.
그러나 전 토트넘 선수였던 라이언 프레드릭이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풀럼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8위를 달리고 있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다. 특히 런던의 첼시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어 첼시를 라이벌로 여기는 팬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동안 빈센트 얀센의 부진을 지켜 보겠다던 포체티노 감독은 선발 명단에 얀센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포체티노는 “이제는 얀센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 할 시점”이라며 압박을 가했지만 교체명단에 넣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음을 내비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