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사진) 해트트릭 “난 축구계의 인디아나 존스... 마지막에는 항상 내가 이긴다”. <사진= AP/뉴시스> |
즐라탄 해트트릭 “난 축구계의 인디아나 존스... 마지막에는 항상 내가 이긴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즐라탄이 자신이 축구계의 ‘인디아나 존스’라고 공언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즐라탄(36)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는 곳마다 팀을 승리로 이끈다. 마치 영화의 ‘인디아나 존스’처럼 마지막에는 항상 내가 이긴다”며 언제나처럼 자신만만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어 즐라탄은 “홈에서 이겼다는 게 중요하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 더 잘할 수도 있었지만 이겼으니 됐다.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해트트릭이 가능했다”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즐라탄은 맨유 이적후 첫 해트트릭으로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랑스팀 생테티엔과의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 16강행 전망을 밝혔다.
이날 즐라탄은 전반 15분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추가골, 후반 43분 페널티 킥 골로 이적후 처음이자 유로파리그 사상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즐라탄은 현재 23골로 맨유 최다득점과 함께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즐라탄은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베스트11’서 최전방 공격수로 꼽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