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은 특별, 올 시즌도 마무리 맡을 것... 팀 선수들도 지도해 주길 원한다” (세인트루이스 감독). <사진=AP/뉴시스> |
“오승환은 특별, 올 시즌도 마무리... 팀 선수들도 지도해 주길 원한다” (세인트루이스 감독)
[뉴스핌=김용석 기자]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오승환이 올시즌에도 마무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매시니(47)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경기 마지막에 공을 던지는 투수가 될 것"이라며 17일(한국시간) 그의 포지션을 확인시켰다.
이어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은 지난 시즌 우리에게 대단한 존재였다. 그가 마운드에서 두려워하는 모습을 생각하기 힘들다. 오승환은 특별한 선수다. 나아가 오승환이 팀 선수들을 가르치게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 이제까지 그가 보여준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시즌 76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특히 오승환은 후반기에만 31경기에 출전해 4승 3패 17세이브을 작성했다.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은 27일 WBC 야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