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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광속 질주...뷰티 로드숍 순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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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1위 등극...더페이스샵·에이블씨엔씨·에뛰드 뒤 이어

[뉴스핌=박예슬 기자] 주요 화장품 로드숍 업체의 지난해 실적이 공시된 가운데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과 잇츠스킨 등은 성장세가 한풀 꺾이며 업계 내 ‘지각변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표=홍종현 미술기자>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로드숍 매출 기준 순위는 이니스프리가 7679억원(국내 매출)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더페이스샵은 6498억원을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미샤’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4346억원의 매출로 3위, 에뛰드하우스가 4위, 잇츠스킨은 매출이 감소하며 5위로 하락했으며 토니모리가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에이블씨엔씨, 잇츠스킨, 네이처리퍼블릭,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순이었던 데 비해 상당한 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7679억원의 매출로, 2위인 더페이스샵을 크게 추월해 연매출 기준 사상 첫 1위 자리에 올랐다. 영업이익도 1965억원에 달했다.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를 내세운 브랜드 콘셉트를 살린 매장을 도입했으며 ‘제주 헤리티지’ 상품으로 내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유통채널 효율화, 온라인·면세 채널의 매출 성장이 특히 도드라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해외 매출은 아모레퍼시픽 그룹 전체로 집계되기 때문에 이니스프리만의 정확한 국내외 합산 매출은 집계가 어렵다”면서 “해외매출을 합산한 이니스프리의 전체 매출은 1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64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성장에 그쳤다. 게다가 이 실적도 해외매출을 합한 수치인 만큼 국내매출만 놓고 보면 1위 이니스프리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뷰티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을 론칭하면서 더페이스샵과의 콘셉트가 겹쳐 상대적으로 기존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의 정체성이 모호해진 것이 성장세 둔화의 원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위인 에이블씨엔씨는 전년 대비 6.5% 오른 4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브랜드 정체성 논란 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제품의 고급화, ‘텐션 팩트’ 등 신제품의 매출 호조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 5위권으로 진입했던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 316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3%나 증가하면서 4위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소녀풍’의 기존 이미지를 벗고 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포섭한 게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17일 모회사 한불화장품과의 합병으로 ‘잇츠한불’로 사명을 변경한 잇츠스킨은 지난해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매출은 2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하락했다.

잇츠한불은 ‘달팽이 크림’으로 빠른 시간 내에 크게 성장했으나 그 이후의 주력 아이템을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하며 내수 공략에도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7위였던 토니모리는 잇츠한불의 뒤를 이어 6위로 기록됐다. 전년 대비 6% 증가한 2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5위에 올랐던 네이처리퍼블릭은 비상장사라 매출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정운호 전 대표의 검찰 수사 등으로 우환을 겪은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하락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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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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