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롯데쇼핑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블록딜 추진 영향으로 장 초반 급락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7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2만원(7.87%) 내린 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롯데쇼핑 지분 173만883주(5.5%)의 대량매매 거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신동주씨의 롯데쇼핑 지분 5.5%는 전체 보유 지분 13.45% 중 지난 1월 대출을 위해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250만500주를 제외한 전량에 해당한다”며 “롯데쇼핑 5.5% 지분 매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은 상장사 대주주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 20%를 고려하면 3000 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