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신우림 인턴기자] 강혜정이 영화 속 깜짝 숏컷 변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배우 강혜정(35)은 1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기자 간담회에 홍일점으로 참석했다.
고수와 강혜정이 출연한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납치된 아들을 찾는 영화다. 제목 그대로 루시드 드림(자각몽, 자각하며 꾸는 꿈이라는 의미로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할 수 있음)을 이용, 과거의 기억으로 넘어가 범인의 단서를 추적한다.
냉정하고 이지적인 정신과의사 소현을 연기한 강혜정은 영화 속에서 일반 단발머리보다 훨씬 짧은 숏컷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혜정은 "전 똑똑하지도 않고 이지적이지도 않다. 캐릭터에 다가가기 위해 감독의 제안에 따라 숏컷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주얼에 많이 의지했지만 루시드 드림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설명하는 캐릭터라 공부도 검색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혜정은 "시사 동안 고수 씨가 많이 울었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에게 티슈를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성(32) 감독의 영화 ‘루시드 드림’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신우림 인턴기자 (wr11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