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올해 전국 10개 수의대의 수시와 정시 경쟁률이 2012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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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 수의대 정시 경쟁률 비교 |
2017학년도 전국 10개교 수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11.49대 1이다. 2012 정시 경쟁률은 5.21대 1이었고 2013년은 5.84대 1, 2014년은 5.43대 1이었다. 2015 정시 경쟁률은 7.55대 1 지난해는 9.14대 1을 기록하는 등 전국 수의대 경쟁률은 점점 높아져 올해 가장 높았다.
대학별로 보면 제주대(다군)가 33.86대 1로 가장 높았고 전남대(나군) 12.40대 1, 강원대(가군) 10.82대 1 전북대(나군) 10.09대 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충남대를 제외한 9개 수의대학의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모두 올라갔다.
2017 수시 경쟁률도 최근 6년 동안 가장 높았다. 올해 10개교 수시 평균 경쟁률은 28.53대 1이었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 23.35대 1보다 올랐고, 2012 17.73대 1, 2013 17.33대 1, 2014 20.56대 1, 2015 20.03대 1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의대 경쟁률이 최근 들어 크게 상승한 것은 수의사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크게 높아진 결과"라며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펫 산업 시장 규모가 증가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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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