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2379억원 예상
[뉴스핌= 성상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웹젠의 올해 매출을 2379억원, 영업이익을 666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다수의 중국 모바일게임 신작 일정을 고려, 실적 전망치를 종전보다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종전보다 상향했다"며 "중국 내 다수의 신작 출시 일정이 적극 반영된 수치"라고 밝혔다.
웹젠은 1분기에 '기적 MU 최강자', 2분기 'SUN 모바일', 하반기 중 '전민기적2' 등의 다수 모바일게임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두 뮤 및 SUN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이다. 성 연구원은 "1분기부터 IP 기반 RPG 신작의 중심의 '중국발 신작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성 연구원은 이와 관련 "3분기까지 감소 추세였던 '뮤오리진' 국내매출이 반등했고 '뮤이그니션' 국내매출도 새롭게 발생했다"며 이에 더해 "하반기 론칭한 '전민기적'의 북미와 유럽 매출이 4분기 크게 증가한 것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뮤오리진과 뮤이그니션의 국내 실적과 전민기적의 북미와 유럽 실적 추이는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4분기까진 안정화 및 호조세를 시현했으나 1분기 이후 뮤오리진과 뮤이그니션의 국내 매출 안정화 여부와 전민기적의 북미 및 유럽 매출에는 다수의 변수가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이 향후 지속될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지속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