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구리가격 강세가 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투자의견은 '유지(HOLD)'에서 '매수(BUY)'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14일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구리가격에 대한 가정이 기존 5560달러에서 6250달러로 올랐다"며 "지난 10일 구리 가격은 6083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가격은 미국 인프라, 설비투자 확대 수요와 신규 광산프로젝트 지연으로 올해 연중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측면에서는 전세계에서 약 50여개의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2년이상 지연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전세계 구리 수요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국의 구리 수요도 인프라투자 확대와 부동산시장의 지속성으로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풍산의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PER) 전망치를 기존대비 각각 12.8%, 13.6% 상향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