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2분 토트넘서 2월 득점 ‘0’... 포체티노 “실망스런 경기, 변화 필요”. <사진= AP/뉴시스> |
손흥민 82분 토트넘서 2월 득점 ‘0’... 포체티노 “실망스런 경기, 변화 필요”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월12일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82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마네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0-2로 패해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9승2무)도 중단됐다.
이날 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7번째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특히 손흥민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소속 선수들의 부상으로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변경, 출전 기회가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은 3경기 선발 출장(선덜랜드전 73분, 미들즈브러전 81분, 리버풀전 82분)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1월에 정규리그 4경기와 컵대회 2경기 등 총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최다 시즌 11호골을 기록, 기대를 모았으나 2월 들어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기록, 기성용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8골)에 1골만을 남겨 놓고 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오늘 같이 해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불가능하다. 더 집중해야할 시점이다. 전반에는 정말 최악이었고 공격이 형편 없었다. 변화가 필요하다”며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