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태풍의 눈’ 그리스 7월 디폴트 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6월 사이 유동성 위기 가능성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2014년 소위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를 딛고 금융시장에 복귀했던 그리스가 짧은 안정기를 뒤로 하고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3차 구제금융 집행 참여를 거부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7월 만기 도래하는 20억유로(21억3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의 디폴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리스 <사진=블룸버그>

그리스 국채 수익률은 최근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7월 만기 도래하는 2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채권 수익률이 최근 15%를 뚫고 올랐다.

그리스는 민간 투자자 및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기관들에게 불과 5개월 후 대규모 자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3300억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은 가운데 구제금융 집행에 난항을 맞은 상황이다.

여기에 유로존 주요국의 선거 역시 그리스의 위기를 부추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는 봄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선거에 이어 9월에는 독일 총선이 예정돼 있다.

무엇보다 독일 지도부가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입에 올렸다가 민심을 잃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리스 내부 상황 역시 매끄럽지 않다. 정권을 잡고 있는 시리자(급진좌파연합)이 채권단의 긴축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재정 개혁과 부채 탕감 등 과거 부채위기 당시 불거졌던 쟁점들이 고스란히 재연되는 데다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주요국 총선이 맞물리면서 2011년에 비해 오히려 험난한 상황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오는 7월 디폴트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외환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국내외 정치적 상황으로 그리스의 부채 상환 여부를 장담하기 무척 어렵다”며 “오는 5~6월부터 그리스가 유동성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고, 이어 7월 디폴트를 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 전 그리스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을 포함해 채권국들의 요구 사항을 이행해야 하지만 조기 총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했다.

부채 문제가 악화되면서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률의 늪에서 벗어난 그리스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고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온 EU 재무장관 회의까지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을 마무리하고 ECB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대상국에 포함되는 시나리오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일부 월가의 자산운용사는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 과거 그렉시트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했던 것처럼 이번 난관도 궁극적으로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다.

블루베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다우딩 채권 헤드는 WSJ과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나 디폴트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고, 이를 근거로 볼 때 채권 수익률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그리스의 장기물 채권을 지속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