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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선착장·상업시설 들어서..관광·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기사입력 : 2017년02월09일 10:49

최종수정 : 2017년02월09일 10:49

[뉴스핌=최주은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가 수상교통, 레저스포츠, 관광,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수변 거점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오는 2019년까지 총 1931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4대 문화·관광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여의문화나루 기본계획안'을 9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한강공원 내 건축면적 1만3500㎡에는 서울시 최초의 통합선착장 '여의나루'와 수변문화집객시설인 '여의정', 수변문화상업공간 '여의마루', 복합문화시설 '아리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중 여의나루와 여의정은 수상시설로, 여의마루, 아리문화센터는 육상시설로 각각 꾸며진다.

<자료=서울시>

통합선착장 '여의나루'는 부유체 2400㎡, 상부 건축물 2100㎡ 규모로 지어진다. 페리, 유람선, 수상택시, 개인요트 등 한강을 지나는 모든 공공, 민간 선박의 입·출항을 종합 관리하는 한강 수상교통의 콘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선착장 상부에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한강변에 조성되는 여의정(여의테라스)은 연면적 7000㎡ 규모의 수변 문화집객시설로 식당, 카페, 상점 등 상업거리로 꾸며진다. 윤중로변의 여의마루는 연면적 8500㎡ 규모로 식당, 카페, 관광, 문화, 판매, 레저스포츠 시설이 들어서며 입체연결로(신설)를 통해 여의정과 연결된다.

연 면적 8000㎡ 규모 아리문화센터는 상설전시공간과 어린이 과학 체험관 등 콘텐츠 중심의 복합문화시설로 한강의 관광, 문화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 같은 4대 핵심사업별로 맞춤형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사업별로 추진시기, 단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재정사업인 여의나루를 1단계 선도사업으로 우선 추진한다. 위탁개발사업인 여의정과 여의마루는 2단계, 공공문화사업인 아리문화센터는 3단계 사업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각 596억원과 민간 투자 739억원 등 총 1931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사업 첫해인 올해는 국비와 시비 각 128억 등 총 256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의 대표상징 공간인 한강의 가치를 과거 하천 중심에서 문화, 관광 핵심공간으로 확대시켜나가겠다"며 "사업 첫 단계부터 수리영향, 구조물 안전성, 환경영향 최소화 등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과 논의를 통해 사업 설계, 실행을 철저히 검증하고 후속 사업도 보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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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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