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잠실 석촌호수 주변에 16층 높이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석촌동 183-2번지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잠실광역중심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송파대로와 석촌호수로변에 있는 준주거지역으로 주변에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등이 있어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잠실광역중심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는 대상지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연면적 비율)을 완화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제55조 제17항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숙박시설을 건축할 경우에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적률 20% 이하 범위 안에서 완화할 수 있다.
호텔은 용적률 478.59%를 적용받는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총 74개 객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들어설 지상 16층 규모의 관광호텔 투시도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