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국도 등 총 73개 도로 개통
[뉴스핌=김지유 기자] 올해 경기 안양시에서 성남시를 잇는 민자 고속도로가 올 하반기 개통된다.
또 양양~동홍천 재정 고속도로도 6월 개통한다. 이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오는 2018년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3개(918km) 고속도로와 국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개통되는 도로는 ▲7개 고속도로(331km) ▲48개(461km) 국도·국대도 ▲12개 국지도(92km) ▲2개 혼잡도로(11km) ▲4개 광역도로(23km)다.
우선 고속도로는 ▲강원 동홍천~양양(6월) ▲부산외곽순환(12월) ▲인천~김포(3월) ▲안양-성남(하반기) 고속도로 등이다.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40분 단축)이 소요될 예정이다.
안양~성남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는 1시간 35분(40분 단축)이 걸린다.
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48.8㎞)와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28.9㎞)가 개통되면 혼잡한 대도시권 교통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 예정 고속도로 <그래픽=국토부> |
국도 중에서는 수도권에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강원권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로(국도 5개 사업)가 개통된다.
충청권은 영동~추풍령, 호남권은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신지~고금 해상교량, 영남권은 경주시를 지나는 내남~외동 국도대체우회도로가 대표적이다.
국토부는 도로 건설과 함께 하이패스 전용 인터체인지(IC)를 ▲현풍휴게소(달성방면) ▲유천(대구방면) ▲이천휴게소(이천방면) ▲속리산휴게소(보은방면) 4곳에 구축한다.
하이패스 전용 IC를 이용하면 휴게소나 본선에서 바로 물류, 관광시설로 접근할 수 있다.
또 오는 12월까지 상습 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판교IC, 오산IC에 연결로를 추가한다. 서해안선 서산IC는 입체화해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이나 나들목을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바로 시내,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경부선 옥산휴게소(청주방면, 12월) ▲남해선 섬진강휴게소(광양방면, 12월) ▲영동선 북수원IC(수원방면, 착수)에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국토부 김정렬 도로국장은 "올해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등 주요 도로사업이 완공되면 평창동계올림픽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