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입불허 화장품 65개 중 19건이 한국산
주스, 김, 쌀 등 한국 식품에도 불합격 판정
[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이 한국산 화장품에 이어 백미 과일주스 등 식품에 대해서도 무더기 수입 불허 결정을 내렸다.
중국 품질 담당 기관인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지난 6일 공개한 '2016년 12월 수입불허 식품 화장품 목록'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화장품 65개 중 이아소 오띠 메디플록 등 한국산이 19건이었다.
주스, 김, 쌀 등 한국산 식품에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해태음료 썬키스트 사과주스 324kg 예맛식품 스낵김 726kg 등이 목록에 올랐다. 썬키스트 사과주스는 비타민 사용량이 기준치식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소각 처리됐다.
이 외에도 한국산 백미는 인증서와 상품이 다르다는 이유로 1만9995kg이 반품됐다. 해도원 김 2종도 반품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11월에도 화장품 19개의 제조사인 이아소, 애경, CJ라이온 등에 수입 불허를 내린 바 있다. 28개의 비허가 제품 중 절반이 한국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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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16년 12월 수입불허 식품 화장품 목록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