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도시바 반도체 지분 매각, 일단 투자펀드 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간 촉박.. 3월말까지 반독점 심사 등 어렵다
펀드자금 유치 후 업체들과 추가 협상나선다

[뉴스핌=김사헌 기자] 급박한 재무난을 해결해야 하는 일본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 지분 매각에 일단 너무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경쟁회사보다는 투자펀드 쪽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일본 현지 매체와 로이터, 연합통신 등 국내외 매체 보도에 의하면, 3월까지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도시바는 현지에서 '달러 박스'라고 부를 정도로 알짜 현금창출 회사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자회사 분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방침으로 20% 미만(최대 19.9%)의 지분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당초 흥미를 보인 10곳 중에서 2월3일 마감 시점까지 응찰한 곳은 5곳에 불과해 흥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지분 규모가 제한적이고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점이 가장 걸림돌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한국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대만 폭스콘, 미국 웨스턴디지털(WD) 등 관련 업체와 베인캐피탈 등 총 5곳이 참여한 것로 보도했다. 중국 칭와유니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캐논과 도쿄일렉트론 등도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니혼게이자이는 펀드 업계에서는 경영권에 간섭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반도체 업계의 경우 지분매각 시 반독점 심사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이들 문제 때문에 지분 매각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도시바는 3월말인 이번 기말까지 미국 원자력 사업부에서 무려 7000억엔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상각해야 하고, 이 경우 지난해 9월말 현재 3600억엔에 불과한 자본이 전액 잠식되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자본 증액이 시급한 상태다.

앞서 연합통신 등은 SK하이닉스가 위기에 처한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사업부 분사 과정에서 3조원에 달하는 출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개장 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가 나왔지만, SK하이닉스 측은 이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2위인 도시바와 경쟁하는 동시에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서 제휴하고 있다. 이번 출자 시도는 도시바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독보적인 선두업체인 삼성전자를 추격,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보도했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회계 관계자를 인용 "회사는 마이크론 등 업계 경쟁사보다는 베인캐피탈과 같은 투자펀드를 원하는데, 그래야 계획한 지분 매각을 서두들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 측은 일단 3월말까지 필요한 긴급 자금을 마련한 뒤에는 다른 반도체 기업과 거래를 맺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일단 회사의 재무난이 해소된 이후에야 여타 반도체 제조사의 투자제안을 검토할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