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범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7일 기소했다.
특검에 따르면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정부의 문화예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 임직원들이 관련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앞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기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