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는 지장 없어
[뉴스핌=김지유 기자] 차량 진동으로 승객 불편(멀미, 메스꺼움 등)을 초래한 수서고속철도(SRT)가 다음 달 까지 승차감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SRT를 운영하는 SR에 따르면 SRT는 일부 차량 및 구간에서 운행 중 극심한 진동이 발생했다.
SR은 차량의 진동은 차량과 선로상태, 기후변화 등 때문으로 분석한다.
SRT 모습 <사진=현대로템> |
진동이 심한 경부선 일부 구간(옥천, 구미남, 대구남, 신경주)에서 흔들림이 반복되는 현상은 선로와 차량(차륜삭정 및 현수장치 상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SR은 차량 진동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진동이 심한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속도를 낮춰 운행 중이다. 특히 오는 3월까지 전 차량에 대한 차륜(열차 바퀴)를 삭정(깎음)할 계획이다.
SR 관계자는 "안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정밀 원인 분석 및 근본적 개선을 통해 차량 승차감 향상과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