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바른정당 대선주자 충돌 '보수후보 단일화' 대 '연정론'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10:16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10:58

유승민 '보수결집'으로 지지율 견인 노려
남경필 연정 트레이드 마크 내세워 중도층 포괄 전략 수립

[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당내 대선 플랜 밑그림을 두고 충돌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새누리당을 포함한 보수후보 단일화를 내세운 반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 대신 야권에게 손을 내밀었다.

               
바른정당 유승민(왼쪽)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회의에서 회의실을 먼저 떠나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 지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의 차이는 탄핵 찬성이냐 반대냐"라며 "탄핵을 반대했고 지금도 반대하는 새누리당과 후보단일화를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포함한 보수후보 단일화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새누리당과 후보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추후) 전체회의에서 정식으로 우리 당에 토론안건으로 올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신 남 지사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연정론'을 부각하고 나섰다. 그는 5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차기 정권은) 큰 틀에서 대연정으로 가야하며 과거 정치를 하겠다는 패권세력은 제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연정 대상으로 안희정 충남지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을 거론했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중도하차로 보수주자가 궤멸한 상황에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남 지사가 당내 논의를 제안한 데에 대해선 "생각에 변함이 없는데 논의에 응할 필요가 없다"며 논쟁이 당으로 확산되는 데에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