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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브렉시트 충격에도 英증시 가장 많이 올라...中 상하이 꼴찌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06:46

[뉴스핌=김지완 기자] 지난해 브레시트 충격에도 불구하고 영국증시가 글로벌 주요증시와 비교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6일 한국거래소는 한국(코스피, 코스닥) 미국(뉴욕증시, 나스닥), 일본, 중국, 영국, 홍콩의 대표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식은 2015년말 시가총액 대비 2016년말 시가총액을 직접 비교했다.

조사대상 지수중 영국 FTSE100 지수가 가장 높은 상승률인 14.4% 기록했다. 미국뉴 뉴욕증시가 9.0%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0%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뉴욕증시가 9.8%로 시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한국 코스닥은 -12.0%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교체 현황을 살펴보면 평균 4종목(교체율 13%)이 교체돼 시총상위군의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코스닥의 경우 무려 10종목의 변동이 나타나 가장 변동폭이 큰 시장으로 조사됐다.

잔류종목의 평균 시총상승률은 -1.5%인데 반해, 신규진입 종목은 평균 49.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총 상위 30종목에 진입했다.

영국 FTSE100의 로얄더치셀(Class B)이 59.4%로 1위, 코스피의 삼성전자가 33.0%로 2위의 시총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의 중국공상은행이 -8.0%로 15년말 대비 가장 크게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 중 시총 증가율 상위종목에서는 미국 2위 통신사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차터 커뮤니케이션즈(Charter Communications)가 336.5%로 가장 높은 시총 증가율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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