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좀비처럼 싸우겠다” ... 데니스 버뮤데즈 상대로 3년6개월만에 복귀전. <사진= UFC> |
[UFC] 정찬성 “좀비처럼 싸우겠다”... 데니스 버뮤데즈 상대로 3년6개월만에 복귀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3년6개월만의 UFC 복귀 무대를 갖는다.
정찬성(30)은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UFN)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와 맞붙는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8월 4일 UFC 163에서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초반 경기를 지배했으나 갑작스런 부상(어깨 탈구)으로 아쉽게 경기(4라운드 TKO)를 접어야 했다. 이후 정찬성은 어깨 수술과 군 복귀 이후 처음으로 갖는 무대이다.
2010년 UFC에 데뷔한 정찬성은 고난도 그라운드 기술인 '트위스트'로 승리를 거둔 UFC 첫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에는 마크 호미닉(34·캐나다)을 경기 시작 7초 만에 꺾고 승리를 거둔 UFC계의 블루칩이었으며 입대전까지의 정찬성의 페더급 랭킹은 3위였다.
30세의 데니스 버뮤데즈는 최근 코너 맥그리거의 대항마로 떠오른 맥스 할로웨이를 꺾은 UFC 랭킹 9위의 실력파다. 버뮤데즈는 종합격투기 전적 17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찬성은 버뮤데즈에 대해 “파워가 넘치고 레슬링이 강하지만 종합격투기는 내가 우위다. 좀비처럼 싸우겠다. 나는 이기든 지든 항상 최선을 다한다. 화끈한 승리를 기대해 달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날 경기는 5일 낮 12시부터 네이버스포츠, 네이버TV, SPOTV에서 생중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