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의 주역들이 500만 돌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조’는 지난 1일 18만9489명을 동원하며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누적관객수는 504만6988명이다.
이는 역대 1월 개봉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개봉 17일째 500만 돌파, 누적관객수 1281만1213명), ‘수상한 그녀’(개봉 18일째 500만 돌파, 누적관객수 865만9340명)보다 빠른 속도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 18일째 500만 돌파, 누적관객수 1232만3555명)와 ‘국제시장’(개봉 15일째 500만 돌파, 누적관객수 1426만2198명)과 비교했을 때도 비슷하거나 빠른 속도다.
특히 ‘공조’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 개봉 3주차 평일인 1월31일 하루 동안 30만3787명 관객을 동원, 개봉 첫 주 평일(1월18일~20일)의 평균 스코어(약 15만 명)보다 두 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개봉 3주차에도 영진위 통합전산망,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예매 사이트와 극장, 포털 사이트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의 예매율 두 배에 달하는 압도적 수치를 기록, 거센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공조’가 설 연휴 드라마틱한 역주행 흥행에 이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출연 배우들의 호연과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새로운 오락 영화 문법으로 풀어낸 색다른 스토리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는 물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 홈페이지에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공조'의 주역들이 500만 돌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한편 ‘공조’의 5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김성훈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은 인증샷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김성훈 감독은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보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진심을 다해 땀 흘려준 덕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 관객분들이 잠시나마 걱정을 덜고 시원하게 웃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한 해를 시작하는 때 ‘공조’가 더 좋은 에너지가 됐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타이틀롤 임철령 역의 현빈은 “3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됐는데 이렇게나 큰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공조’가 이렇게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께서 저희와 함께 공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조’와 함께하면서 모든 근심 걱정 다 잊고 시원하고 통쾌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공조’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라”는 인사를, 김주혁은 “뜨거운 반응을 얻게 돼 정말 기쁘다. 설 연휴 동안 많은 분이 함께해 줘서 정말 감사드린다. ‘공조’는 제게도 새롭고 색다른 도전이었는데 많은 분이 좋게 봐주고 감명 깊게 봐줘 행복할 따름”이라며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끝으로 제작을 맡은 JK필름 윤제균 감독은 “기쁘고 행복하다는 생각보다 감사함이 앞선다. 특히 영화에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간절함과 진정성에 보답을 받은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공은 김성훈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께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선한 설정과 유쾌한 재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로 호평받고 있는 ‘공조’는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임철령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