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헐시티 징크스에 승점3 불발... 즐라탄 등 주전 총출동에도 노골 ‘프리미어리그 6위는 유지’. <사진= 맨유> |
[EPL] 맨유, 헐시티 징크스에 승점3 불발... 즐라탄 등 주전 총출동에도 노골 ‘프리미어리그 6위는 유지’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가 컵대회에 이어 최하위 헐시티를 상대로 웃지 못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헐시티와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2로 톱4를 향한 힘든 여정을 밟게 됐다.
헐시티는 지난 EFL컵 4강 2차전서 승리(2-1)를 거뒀는데, 이는 1974년 11월 이후 43년 만에 거둔 맨유전 승리다. 이날 맨유는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 1, 2차전 합계 3-2로 어렵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톱4에 반드시 들어 다음 시즌엔 챔피언스리그서 뛰겠다”며 즐라탄, 래쉬포드, 포그바, 미키타리안 등을 총 출동 시켰다.
그러나 최근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맨유에서 최하위 헐시티를 상대로 전반전서 골은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 14분 즐라탄의 강력한 중거리 슛에 이어 전반 41분 캐릭, 즐라탄의 정확한 볼 배급에 이어 포그바가 강하게 슛을 차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승부는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들어 무리뉴 감독은 캐릭 대신 웨인 루니를 투입, 전술 변화를 꾀했다. 이후 후반 초반 즐라탄과 래쉬포드가 슛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에 맨유는 후반 16분 미키타리안 대신 후안 마타를 뛰게했다. 마타는 후반 28분 골대 바로 앞에서 슛을 차냈으나 상대 야코비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웃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