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뉴욕증시] 애플 랠리-연준 안도에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2월02일 06:05

최종수정 : 2017년02월02일 06:29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애플이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강하게 랠리한 한편 반이민 정책에 따른 충격이 일정 부분 진정되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6.85포인트(0.14%) 소폭 오른 1만9890.94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도 0.68포인트(0.03%) 상승한 2279.5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86포인트(0.50%) 뛴 5642.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준은 다음 회의가 열리는 3월과 이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을 지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리스크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고용과 경제 성장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지만 최고치까지 뛴 주가와 소비자신뢰 지수 개선에서 드러난 시장의 기대와는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진단이다.

ING를 포함한 일부 투자은행(IB)은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시되지 않았고, 채권시장이 예상하는 가능성 역시 20% 선에 머무는 실정.

인프라 투자부터 세제 개혁까지 공화당이 추진하는 정책의 밑그림이 3월까지 드러난다 하더라도 금리인상에 나서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제이슨 토마스 애셋마크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매트 톰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머트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매파 목소리를 낼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지만 실제 회의 결과는 달랐다”고 판단했다.

나임 애슬람 씽크마켓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지난해 밝힌 것만큼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날 금리 동결이 만장일치로 이뤄진 점으로 미루어 3월 역시 동결될 여지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민간 고용조사 업체인 ADP가 집계한 1월 민간 고용이 24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6만5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6.0을 기록해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12월 건설지출은 전월에 비해 0.2% 감소해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2% 증가와 어긋났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시장 예상에 비해 호조를 이룬 데 따라 애플은 6% 이상 랠리했다.

페이스북이 2% 이상 뛰었고, 엔비디아가 4% 넘게 상승하는 등 IT 종목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1월 미국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너럴 모터스가 1% 이상 떨어졌고, 포드 역시 0.3% 완만하게 내렸다.

한편 반이민 정책에 따른 충격에 가파르게 치솟았던 CBOE 변동성 지수(VIX)는 11.9에 거래돼 12 아래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