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 신은정 임신에 반색 "면천을 해야 해"…서이숙 횡포 시작되나
[뉴스핌=양진영 기자]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이 어린 길동을 위해 면천을 하고자 장삿길에 뛰어 들었다. 외거로 거처를 옮긴 그는 양반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살게 됐고, 본격적으로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했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아모개(김상중)이 오랜만에 돌아와 어린 길동과 만났다.
아모개가 왔다는 말에 길동의 모친(신은정)은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퉁퉁 불어터진 발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그리곤 뜨거운 물을 받아와 그의 발을 씻겨주며 "발이 어떻게 이렇게 상하셨소?"라고 안타까워했다.
아모개는 신이 난 길동에게 "아버지가 한 말 명심하고 있었지?"라고 물었지만 길동은 그의 마음을 놓게 했다. 주인댁에 찾아간 길동은 면포와 함께 비단을 건넸고 주인네들은 "네가 수완이 좋구나"라며 내심흡족해했다.
아모개가 이문을 남길 수 있다는 말에 주인네들은 "너는 외거에서 살면서 장사치들을 따라다녀도 좋다"고 허락했다. 길동의 모친과 길동은 넓은 집에서 살게 돼 기뻐했다. 아모개는 아내의 밥을 밥상에 올려두곤 "참봉 나리가 종한테도 법도 따지는 바람에 임자와 겸상도 못했다"면서 챙겼다. 아내에겐 애가 들어서며 기쁨을 더했다.
아모개는 소년 장수인 길동을 걱정하며 "면천을 해야 해. 면천을 못하면 그 놈은 죽네"라고 친구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아모개의 주인댁은 돈을 써 폐비 윤씨에게 줄을 댔고, 원자(연산군)이 보위에 오를 날을 기다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