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7년 2월 건설신기술 2개 발표
[뉴스핌=김지유 기자] '폴리염화비닐(PVC) 재생시트를 이용한 건식화 방수기술'과 '철근망 조립 관련 시공법'이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기술 2개를 '2017년 2월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
우선 강남이앤알과 길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개발한 'T조인트 겹침 채움 코일과 매입형 PVC·코팅 메탈 및 PVC 재생시트를 이용한 건식화 방수기술'은 제806호 신기술로 지정됐다.
<그래픽=국토부> |
이 기술은 방수시트 3면이 겹쳐지는 누수 취약부위에 'T조인트' 보강용 겹침 채움재를 사용해 빗물 유입로를 차단한다. 또 시트가 겹치는 부위에 코일을 녹여 접착하고 벽과 바닥에 고정철물로 방수시트를 고정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비·눈 등 기상 악화에도 작업을 할 수 있어 옥상 및 주차장 방수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비엔씨, 현대제철, 현대건설, 롯데건설이 개발한 '나사형 철근, 커플러, 연결핀 및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은 제807호 신기술로 지정됐다.
이 기술은 철근을 나사형으로 제작한 후 거치대를 사용해 상부 철근과 하부 철근을 연결해 철근 사용량을 줄인다. 이 기술은 고층 건물을 짓는 공사를 진행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http://www.kaia.re.kr)에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