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메이웨더(사진) "내가 링에 복귀한다면 코너 맥그리거와 붙기 위해서일 뿐“. <사진= AP/뉴시스> |
[UFC] 메이웨더 "내가 링에 복귀한다면 코너 맥그리거와 붙기 위해서일 뿐“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설의 복서 메이웨더가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에 대해 다시 한번 말을 꺼냈다.
코너 맥그리거는 이미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위해 복싱 라이센스를 취득했고 끊임없이 SNS를 통해 메이웨더와의 경기를 주장해 왔다. 그동안 UFC 스타와 복싱 전설간의 대결이 합당한 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두 사람은 어찌됐든 경기가 성사 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스카이스포츠1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나의 대결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아마 내가 링에 복귀한다면 오직 코너 맥그리거와 붙기 위해서일 뿐일 것이다. 맥그리거 측에서 대결을 위한 준비를 하고 내쪽에서도 필요한 준비를 해 나가다보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언제가 될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엔터테인먼트적인 가치가 크다. 충분히 성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메이웨더 보다 며칠 전 영국 맨체스터 팬들과의 팬미팅 장에서 “메이웨더와 나의 대결이 최초의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 경기가 될 것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쯤에 성사되지 않을까 한다”고 메이웨더의 말을 뒷받침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이에 앞서 레슬링 경기를 제안 받았으나 그가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UFC 다나 화이트 회장은 5000만달러(약 588억원)를 똑같이 나눠 갖는 조건으로 복싱 경기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메이웨더는 자신이 복싱에서 마지막으로 받은 대전료의 7분의1 수준인 금액이라며 코웃음쳤고 다나 화이트를 코미디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메이웨더는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의 은퇴 경기에서 대전료로 2억5000만달러(약 2940억원), 파퀴아오는 1억달러(약 1176억원)를 받았다.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위해 복싱 라이센스를 취득한 코너 맥그리거. <사진= 코너 맥그리거 공식 SNS>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