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수서고속철도 시발역인 수서역에 응급환자를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건강라운지'가 문을 연다.
25일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에 따르면 이날 서울 수서역 맞이방에서 ‘SRT 고객 건강라운지’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SR 김복환 대표이사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근수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강라운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SRT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록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건강라운지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직원 2명이 상주해 혈압 및 혈당 측정 등 간단한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열차 및 역내 응급환자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상황별 대응을 담당한다.
SR과 강남세브란스 병원은 건강라운지 운영 외 승무원과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의학지식 교육, 행사 의무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SRT 고객 건강라운지는 고객의 요구에 앞서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서 고객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근수 병원장은 “SRT 개통 이후 성공적인 운영으로 전국에서 수도권 동남부로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SRT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T 개통에 맞춰 앞서 지난달 6일 고객 건강라운지 운영 등을 담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수서역 SRT 고객건강라운지 모습 <사진=SR>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