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1동 147-20번지 일대 일명 ‘복숭아 마을’ 3만 470.03㎡가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차 주거환경관리 자문회의에서 복숭아 마을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재건축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복숭아 마을은 노후 단독,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전형적인 저층주거지다. 건축물 119개동 중 20~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이 69%로 정비개량이 필요한 지역이다.
지난해 11월 주거환경관리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뒤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52%)를 얻어 12월 후보지 관리 상태에서 대상지로 전환 신청했다.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복숭아 마을은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해 주민들이 희망하는 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금천구 독산동 복숭아마을은 살고 싶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대한 주민의지가 강한 지역"이라며 "저층 주거지 재생으로의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 독산동 복숭아 마을 위치도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