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밥캣 이슈로 4분기 8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
23일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 유럽 구조조정 비용, 두산밥캣 FI에 대한 손실보전 등으로 약 10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연결) 828억원의 지배주주순손실을 봤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기 매출은 1조3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매출 정체에도 기저효과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고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에 힘입은 헤비(Heavy) 사업 개선세 유지, 엔진부문의 꾸준한 실적 등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본사 실적의 중기적 방향은 중장비 부문 턴어라운드가 결정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5년 만에 성장 전환했으며 올해에도 재정지출 확대 및 교체주기 도래 등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헤비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