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너의 이름은.'이 300만을 돌파했다.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
[뉴스핌=정상호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대망의 300만 고지에 올라섰다.
22일 '너의 이름은.' 배급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관객 300만을 돌파했다.
'너의 이름은.'이 300만을 돌파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도 새로 작성됐다. '너의 이름은.'이 개봉 19일째인 22일 300만(3,021,651명) 관객을 돌파하면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이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8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최종 스코어(301만5165명)를 앞질렀다. 이날 '너의 이름은.'이 세운 기록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 극장가에서 13년만에 이뤄낸 쾌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주목을 받은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환상적인 스토리와 극사실주의 작화가 만난 화제작이다. 1000년 만에 혜성이 근접하며 몸이 뒤바뀌는 체험을 한 소년소녀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 '너의 이름은.'은 300만 돌파를 넘어 400만을 향해 순항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