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스완지] 클롭(사진) “프리미어리그 우승 꿈꿀 때” vs 클레멘트 “제 자리 찾을 때”. <사진= 리버풀> |
[리버풀 스완지] 클롭 “프리미어리그 우승 꿈꿀 때” vs 클레멘트 “제 자리 찾을 때”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버풀과 스완지시티는 21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안 필드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새 감독 클레멘트는 팀 정비에 나섰지만 첫 경기 아스날에 이어 두 번째 리버풀을 만나게 돼 프리미어리그 데뷔부터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새 감독하에서 스완지시티는 승리는커녕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스완지는 지난 주 올슨과 토트넘의 톰 캐롤을 영입하며 뒤늦게 투자에 나서고 있다. 더구나 새로 영입한 나르싱은 오자마자 부상으로 당분간 데뷔 무대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클레멘트는 공식 인터뷰에서 “이전 감독을 비난할 마음은 없다. 그러나 선수들이 내 방식에 곧 익숙해지면 좋겠다. 그렇다고 선수들을 너무 심하게 훈련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혹독한 훈련은 피로한 상태에 나서게 만들기 때문에 밸런스가 중요하다”며 어려운 과제를 맡은 부담감을 내비쳤다.
현지 매체들은 스완지 선수들은 이전의 귀돌린 감독이나 브래들리 전 감독의 훈련 스타일과 잘 맞지 않았던 것으로 전하고 있다. 클레멘트의 말은 이를 염두에 둔 말로 해석된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하에 기세 등등한 전력으로 무척이나 오랜만에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다.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는 클롭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이제 팬들은 꿈을 꾸어도 좋다”며 목표가 우승임을 확고히 했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지금까지 아주 잘 해왔다. 이제 특히 리버풀 서포터즈에게는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다. 선두권들이 매우 강력하지만 그것이 바로 프리미어리그의 매력이다. 남은 경기가 5경기 뿐이라면 우승 기회가 없다고 하겠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당연히 내년에는 챔피언스리그에 갈 것이고 축구를 즐기고 미래를 잇자”고 설명했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15로 리그 최하위, 리버풀은 토트넘에 골득실에 밀린 리그 3위(승점)로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2위로 도약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