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외부자들'이 안민석 의원과 전화 연결을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 연결한 가운데,
이날 안민석 의원은 독일에서 파헤쳤던 최순실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안민석 의원은 정봉주에게 "제가 최순실 일가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파악하고 왔는데 아무도 안 믿는다"며 "2014년 제가 처음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을 알렸을 때 안 믿는 것처럼 다들 설마설마 한다"고 하소연했다.
정봉주는 "저는 믿는다. 2014년 정유라 입시 부정 얘기할 때 아무도 안 믿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 사실로 드러났다. 최순실, 정유라를 세상에 끄집어내신 분이 바로 수도권 내리 4선 안민석 의원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안형환이 인사하자 안민석 의원은 "어떻게 질 안 좋은 봉도사님과 어울리게 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민석 의원이 "운명의 장난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하자 정봉주는 "안 의원님, 그렇게 살지마"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일가의 페이퍼컴퍼니와 부동산 등의 재산에 대해 수사한 내용을 밝혔다. 또 안민석 의원은 장시호의 태블릿PC 공개에 대해 "자기 살 길을 찾은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채널A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