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한 달 전보다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양호한 주택 시장 경기를 보여줬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각) 12월 주택착공이 연간 환산 기준 122만6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20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11월 수치는 109만 건에서 110만2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달 주택착공은 다세대 주택이 주도했다. 단독 주택착공 건수는 한 달 전보다 4.0% 감소한 79만5000건이었으며 다세대 주택착공 건수는 57.3% 급증한 43만1000건을 기록했다.
향후 주택시장 경기를 보여주는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해 12월 121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0.2% 줄었다. 금융시장 전망치는 122만5000건이었다.
단독 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한 달 전보다 4.7% 증가한 81만7000건이었으며 다세대주택 착공 건수는 9.0% 감소한 39만3000건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