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셰어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스완지시티, 강등된다면 100% 구단 탓”. 스완지시티에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클레멘트 감독.<사진= 스완지시티> |
[EPL] 셰어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스완지시티, 강등된다면 100% 구단 탓”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직 축구선수이자 BBC 패널로 맹활약중인 셰어러가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셰어러는 자신이 고정 출연하는 18일(한국시간)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강등 위기에 놓인 스완지시티를 맡은 클레멘트 새 감독의 임무가 매우 막중하며 강등이 된다 하더라도 감독 탓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지난 주 처음으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아 아스날에 0-4로 대패해 다시 한번 팬들에게 탄식을 안겼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49골을 실점하고 있는 등 20개 팀중 최악의 골득실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승점 15위)에 랭크돼 있다.
셰어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코치였던) 클레멘트를 감독으로 데려 온 것은 스완지시티에게만 도박인 것이 아니다. 클레멘트 감독 역시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감독 자리를 떠나는 도박을 한 것이다. 분명히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되고 싶은 바람이 커서 안정적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셰어러는 “스완지시티의 요즘 상황은 골을 먹는 게 취미 수준이다. 21경기에 49골을 허용했다는 것은 클레멘트가 달리 무엇을 할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명 스완지시티는 이전에 잘 갖추어진 시스템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와 반대로 가고 있다. 강등이 된다면 전적으로 구단주의 잘못이다”라고 강조했다.
클레멘트의 두 번째 경기는 리버풀 원정으로 감독에 부임하자마자 녹록치 않은 데뷔 무대를 치루고 있다. 강등 위기가 닥치자 토트넘에서 서둘러 영입 한 캐롤과 노리치에서 데려온 수비수 올슨 등이 총 투입될 전망이나 늦은 감이 크다.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미드필더 캐롤은 17일 입단 기자회견서 “스완지와 함께 바닥을 치고 일어나겠다”며 강등 전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4세 톰 캐럴의 이적료는 450만파운드(약 6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