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벤츠사장의 조언 “제네시스 '1등차' 되려면 3가지 필요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돈, 좋은 제품, 매우 뛰어난 서비스 갖춰야"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7일 오전 11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제네시스가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란 덕담이다. 다만 초유량 고객을 겨냥한 1등차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 직후 뉴스핌과 만나 “제네시스는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만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가 2015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서 별도로 독립시켜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우는 야심작이다. 현재 대형 플래그십인 EQ900과 중대형 세단인 G80 등 2종류가 있고 앞으로 새로운 모델이 더 출시될 예정이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전략을 밝히고 있다. <사진=벤츠코리아>

실라키스 사장은 다만 벤츠와 같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 세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Money(돈), Good Product(좋은 제품), Very Good Service(매우 뛰어난 서비스)” 

럭셔리 자동차의 수요층인 하이엔드 고객(초우량 고객)들을 위한 쇼룸과 서비스센터를 만들어야 하고 이들에게 차별적인 서비스, 양질의 자동차를 만들고 이를 위해 회사가 과감히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가 어떻게 럭셔리 브랜드를 만들어왔고 고객을 대접했는지 현대차는 배워야 한다”면서 “럭셔리 브랜드로 가는 시간은 매우 길고 예측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도요타의 렉서스나 닛산의 인피니티를 제네시스의 좋은 예로 참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두 프리미엄 브랜드도 벤츠 수준을 따라오지 못했으므로 현대차가 반면교사로 삼으라는 이야기다.

다만 현재까지 제네시스가 이룬 성과는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제네시스는 많은 발전을 했고 한국 시장에서 벤츠의 분명한 경쟁자”라며 “제네시스가 좋은 경쟁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한국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마지막으로 “제네시스는 벤츠와 함께 한국에서 럭셔리 시장을 함께 개발하고 발전시켜가는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5년 9월 벤츠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해 작년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연간 5만대 를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벤츠코리아는 작년에 5만6343대를 팔아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하며 경쟁사인 BMW를 제치며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그리스 출신으로 영국 켄트대에서 의료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2년 다임러그룹 내 메르세데스벤츠그리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승용·상용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경영 능력을 쌓았다.

한국지사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브라질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브라질 대표 재직 시절 판매 실적을 두 배로 증가시켰다. 또한 브라질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벤츠의 브랜드 이미지와 위상을 강화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