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랑' 박서준, 납치 당한 고아라 구하며 "너를 구하는 게 내가 아직 살아있는 이유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화랑’ 박서준이 납치당한 고아라를 구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0회에서는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는 아로(고아라)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숙명공주(서예지)는 위화공(성동일)과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다.
숙명은 위화공에게 “처음부터 작정하신 겁니까. 아니면 화랑을 장악할 역량이 모자라신 겁니까”라고 묻고, 위하공은 아무 말 없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위화공은 화랑들을 불러 모아 “지금 앞에 있는 자가 너희들의 낭두”라고 알린다. 삼맥종(박형식)과 선우(박서준)는 자신의 앞에 선 낭두에게 핀잔을 주고, 그들은 “제가 맘에 안 드시는 겁니까”라고 되묻는다.
휘경공(송영길)은 안지공(최원영)을 찾아와 “지소가 그대의 여식을”이라며 말문을 열자, 안지공은 “이런 얘기 저한테 해주시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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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이 고아라를 구한다. <사진='화랑' 캡처> |
때마침 축연장에서 아로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안 선우와 삼맥종은 각각 아로의 행방을 찾아나선다.
아로는 칼을 든 괴한 앞에서 벌벌 떨며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고, 선우는 “널 지켜주는 게 내가 아직 살아있는 이유다”라며 아로를 구하러 간다.
우륵(김원해)은 휘경공에게 “그냥 지켜보실 겁니까”라고 걱정스레 묻지만, 휘경공은 “그게 그 아이의 운명이겠지”라며 태연하게 답을 한다.
한편, 삼맥종은 어머니 지소(김지수)와 크게 대립한다.
지수는 삼맥종에게 “내 너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데, 이제와 너 스스로를 망치려 하는 것이냐. 삼맥종”이라고 소리치자, 삼맥종은 “삼맥종이 아니고 진흥입니다. 이 나라의 왕”이라고 오히려 호통을 친다.
KBS 2TV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