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2017년 연예계는 사랑이 꽃 핀다…류수영·박하선 등 결혼 발표에 안재현·구혜선 신혼 공개까지 '훈훈'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10:46

최종수정 : 2017년01월18일 11:31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린 임창정(왼쪽 상단)과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린 이재학과 리에(왼쪽 하단), 리얼 신혼을 공개할 tvN 새 예능 '신혼일기' <사진=김창렬, 리에 인스타그램, tvN>

[뉴스핌=황수정 기자] 유독 성추문이 많았던 2016년 연예계와 달리 새해부터는 달콤한 사랑 소식이 가득하다. 스타들의 열애와 결혼 소식은 물론, 실제 신혼 생활을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각종 사건사고로 얼어붙었던 연예계와 대중들의 마음이 사랑으로 점차 녹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룰라 채리나, 김지현이 출연해 결혼 소식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스몰웨딩부터 함께 간 신혼여행, 2세 계획 등 거침없이 밝혔으며, 채리나는 지금의 남편 박용근과 결혼 전 겪은 사고와 시댁의 결혼 반대 등 힘들었던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들의 용기있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하루종일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채리나는 과거 많은 악플로 힘들어했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채리나 역시 댓글로 "많은 응원 댓글에 진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다. 2017년 새해가 되면서 스타들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가 유난히 많았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가수 임창정이 18살 연하의 요가강사와 결혼해 새해 첫 새신랑으로 등극했다. 지난 13일에는 밴드 러브홀릭스의 이재학과 일본 출신 배우 아키바 리에가 미국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또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 가수 문희준과 소율, S.E.E의 바다가 결혼 소식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린 류수영(왼쪽 상단)과 바다(왼쪽 하단), 방송에서 배우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채리나, 문희준, 바다 <사진=류수영, 바다 인스타그램, tvN '택시', 채널A '싱데렐라',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류수영과 박하선은 오는 22일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13년 방송된 드라마 '투윅스'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5년 3월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공식 연인으로 조심스러우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던 두 사람이 결실을 맺자 많은 팬들이 축하했다. 류수영은 SNS를 통해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수영은 "모두가 어려운 이때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그래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글로서 인사를 전한다"며 조심스레 알렸다.

최초 아이돌 부부 탄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은 오는 2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11일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래킨 후, 문희준은 각종 방송에서 예비신부 소율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문희준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새해 소망으로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내가 건강해야 예비 신부를 하루라도 더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채널A '싱데렐라'에서 "결혼 공개 후 마음껏 통화할 수 있어 행복하다. 사랑한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원조 걸그룹 S.E.S 바다가 오는 3월 23일 한남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특히 바다의 결혼으로 S.E.S 모든 멤버가 '품절녀'가 됐다. 바다의 예비신랑은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났던 9세 연하 사업가다. 바다 또한 자필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바다는 방송 인터뷰에서 예비신랑에 대해 "진실하고 특별한 좋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으며, 스카이다이빙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자랑하기도 했다.

'신혼일기'에서 리얼 신혼 생활을 공개할 안재현과 구혜선 <사진=tvN '신서유기3' '신혼일기' 캡처>

이러한 핑크빛 분위기는 방송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대가 나영석PD가 실제 부부인 안재현·구혜선 커플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를 기획했기 때문.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나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이미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구혜선에게 소소한 것까지 얘기하는 달달한 통화로 '신혼일기'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높인 상태다. 두 사람이 피아노를 친 후 짧은 키스를 한 예고편은 이미 200만 뷰를 넘어설 정도다.

구혜선은 지난 4일 전시회 개최 기념 인터뷰에서 "남편과 예능에 출연하는 일은 쉽지 않다. 어제도 촬영을 했고 엄청 싸웠다. 결심히 쉬운 건 아니지만 부부관계가 오픈된다는게 생각이 많았다"면서도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기로 했다. 신혼생활 중인 우리의 모습, 시간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신혼일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계속 물들여갈 tvN '신혼일기'는 오는 2월 3일 밤 9시2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