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높아지는 경착륙 우려, 위기의 중국경제 어디로 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경제 '자본유출과 그림자금융' 2대 리스크 직면
'트럼프, 통화 긴축, 부동산 조정' 변수 불확실성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4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2017년 중국 경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취임 후의 미∙중 관계, 미국 통화 긴축 움직임에 따른 위안화의 향방, 중국 부동산 시장 조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짙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자본유출과 그림자금융 문제가 핵심 리스크로 떠오르면 경착륙 우려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UBS증권 차이나는 올해 중국 경제를 이같이 진단하면서, 2017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6.7% 전망)보다 하락한 6.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자본유출과 함께 그림자 금융을 통한 음성적 신용대출 문제는 올해 중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지목됐다. 중국 당국의 자본유출 억제를 위한 시중 유동성 긴축과 이에 따른 그림자 금융 활동의 제한은 채권시장에 대한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자산관리상품(WMP) 업계 등을 중심으로 한 그림자금융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또한 심각한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여기에 중국 경제는 ▲트럼프 취임 후 중미 무역전쟁 ▲아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 압력 및 통화정책 긴축 확대 ▲신용대출 시장의 무질서한 디레버리징(부채축소) ▲부동산 시장의 조정 등의 5대 변수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 트럼프 취임 후 중국 경제가 직면할 '3대 도전'

왕타오(汪濤) UBS 증권 차이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시대 도래 이후 중국 경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동향 ▲트럼프노믹스(도널드 트럼프의 경제정책) ▲중∙미간 무역마찰 등 3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에서도 불확성이 짙은 트럼프 정권 하 무역통상 정책에 주목하면서, 이는 중미간 무역전쟁을 초래할 수 있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트럼프가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중국에 대한 45%의 고율관세 부과는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만약, 고율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 또한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물릴 가능성이 큰 만큼, 미국 또한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 해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며, 양국이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절충점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의 외교정책 방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의 만남 등을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미국 또한 양국 간의 투자와 합작을 통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통화 긴축' 속 금리와 지준율 조정 가능성

중국 통화정책과 관련해 왕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모든 정책의 핵심이 ‘안정(穩)’에 있는 만큼, 금융리스크 방지에 정책적 여력이 최대한 집중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눈에 띄는 긴축 움직임이 나타날 내다봤다. 

올해 중국 자금시장은 3가지 이유에서 긴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이 시장 관리감독과 함께 부채축소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 ▲전세계 금리 인상 추세와 중국의 자본유출 심화 속에, 중국 당국이 금리인상을 통한 환율안정에 나설 수 있다는 점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 등이다.

만약, 이 세 가지 요인이 모두 발생할 경우 중국의 시중 금리는 높은 수준에서 큰 변동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통화정책의 핵심 기조가 '안정'인 만큼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와 지준율 조정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 회복을 위해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지준율 인하라는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올해 '중립 속 긴축' 통화정책 기조 하에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으로, 중국이 금리를 또 다시 인하할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자본유출 등의 이유로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이 비교적 크겠으나, 2016년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말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은 7.3위안, 평가절하폭은 5%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6년 말 기준 위안화 평가절하폭 6.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신용대출 시장의 무질서한 디레버리징 국면 확대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해부터 중국 인민은행은 시장 관리감독과 함께 점진적인 장기 자금 회수를 통해 시중 금리를 소폭 높였고, 이는 부채축소 움직임이 지속되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이는 시중 유동성 긴축으로 인한 자금경색 우려와 함께, 단기자금 경색에 따른 자금시장의 무질서한 디레버리징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는 리스크를 키웠다고 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 부동산 시장, 완만한 조정기 도래할 것

올해 부동산 시장의 조정은 지난해보다 그 규모와 속도에서 비교적 완만할 전망이다. 다만, 예상을 뛰어넘어 강도 높은 조정이 이뤄질 경우 부동산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같은 관측의 근거는 ▲현재 부동산 시장의 재고율은 비교적 낮은 상태며, 지난 1~2년간 3~4선 도시의 재고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 ▲지난해 주택 신규개발 및 부동산 투자 증가율이 예상만큼 크지 않아 하락세가 제약될 것이라는 점▲부동산 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되나 대규모의 억압식 규제가 아닐 것이며, 지난 2010~2011년 부동산 정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완화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점 등이다.

주택 신규개발 및 부동산 투자 조정폭은 지난해의 7~8%에서 올해 2~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2015년 10~20%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완화된 조정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과거 두 자릿수의 조정폭을 보이던 부동산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더 이상 장기적인 추이성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왕 애널리스트는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