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 대한건축사협회, SBS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희망학교 100호 '콰라라 투마이니 중등학교'를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SBS, 코이카,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희망학교 100호 ‘콰라라 투마이니 중등학교’ 완공식을 가졌다. <굿네이버스 제공> |
희망학교는 굿네이버스가 SBS와 함께 빈곤, 기아, 내전 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다. 100개 학교설립을 목표로 진행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이번 콰라라 투마이니 중등학교가 마지막 희망학교다.
탄자니아는 초등 의무교육이 무상으로 이뤄져 입학률은 89.5%로 높은 편이지만 경제적 이유로 중도 탈락하는 학생이 많아 중등학교 입학비율은 33%에 불과하다.
해당 학교 설립은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중등학교 교육학교 교육환경 조성·개선이 시급하다 판단된 데 따른 것이다.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은 "콰라라 투마이니 중등학교 등 아프리카 전역에 설치된 100개의 희망학교가 교육받기 어려운 현지 아동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학교중심 교육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희망학교 100호 완공식에는 김인희 부회장, 윤석민 SBS 미디어그룹 부회장, 정우용 코이카 이사, 잔지바르 정부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함께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