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성대규 보험개발원장 "통계 기반 보험산업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12:00

IFRS17 대비 컨설팅 서비스도 강화

[뉴스핌=이지현 기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사진)이 올해는 통계를 기반으로 보험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 도입될 IFRS17에 대비한 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사진=보험개발원>

성대규 원장은 12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보험개발원의 사업 방향은 '보험산업 균형성장 지원'"이라며 "일반손해보험 활성화와 컨설팅 서비스 제공 고도화를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우선 보험개발원은 올해 일반손해보험 활성화를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국내 지진리스크 특성 변화에 대응한 리스크 평가방법 연구(요율수준 적정화) 및 요율체계 개선(지역별 차등화 방안) 등 자연재해보험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보험개발원의 참조순보험요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영업배상(공장) 책임보험 등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을 신규 산출하고, 대규모 공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정교화 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도입될 국제회계기준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따라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보험개발원은 IFRS17 기준의 새로운 회계시스템을 9개 보험회사와 함께 3개년에 걸쳐 공동 개발중이다. 올해 안에 보험사가 활용할 수 있는 실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급여력제도에 관한 해외 선진 주요사례를 조사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금리 및 보험리스크 등 측정방법론을 제시해 새로운 제도의 연착륙을 지원한다.

보험개발원을 더불어 올해 통계를 기반으로 보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최근의 저금리·저성장과 급속한 고령화 환경에 대응해 손익과 통계분석에 기반한 상품 및 위험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

우선 고혈압·당뇨 합병증 등 특정질병 발병 예측모델을 개발해 고령자·유병자 대상 보험상품 확대를 지원한다. 또 보험통계산출 웹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통계 요청부터 산출,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보험사 상품개발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손해율 우려가 높은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의료비 표준화를 지원하고, 보험 소비자 편의를 위해 보험금 원스톱 청구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자동차보험 안정화에도 나선다.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첨단안전장치의 위험도 산출체계를 구축하고, 한방진료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경미손상 수리기준 적용대상 부품을 범퍼 외에도 도어, 후드, 휀다 등 교환이 잦은 외장부품까지 확대해 불합리한 수리관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